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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대표팀 김민종
유도 대표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습니다.
김민종은 오늘(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에 졌습니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2개씩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치고는 연장(골든스코어)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연장 초반 하체 기술을 연거푸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쳤습니다.
김민종은 연장 1분 41초에 코피가 나서 처치를 받았고, 연장 3분 22초 얼굴에 출혈이 나 다시 간단한 치료를 받고 매트로 돌아왔습니다.
체력이 떨어진 두 선수의 몸놀림은 눈에 띄게 느려졌고, 승부는 연장전 3분 56초에 갈렸습니다.
김민종은 온 힘을 짜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려 했으나 오히려 발뒤축걸기에 넘어지면서 절반을 내줬습니다.
김민종은 오늘 오후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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