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영종도 주민 10월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경향신문
원문보기

영종도 주민 10월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서울맑음 / -1.4 °
인천공항 고속도로 중 영종대교.|신공항하이웨이 제공

인천공항 고속도로 중 영종대교.|신공항하이웨이 제공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가 10월1일부터 반값으로 인하된다. 인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은 서울·인천 방면 모두 통행료가 무료이다.

인천시는 10월부터 인천공항 고속도로(영종대교) 통행료가 서울~인천공항(편도·승용차 기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인하된다고 26일 밝혔다. 또 인천~인천공항은 3200원에서 1900원으로 내린다.

용유·무의도와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장봉도 등 중구 영종도 주민들은 왕복 1회, 하루 1회 무료이다.

송도~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는 2025년부터 통행료가 인하될 전망이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현재 5500원(편도·승용차 기준)이다.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인천대교 제공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인천대교 제공


영종도 주민들은 영종대교뿐만 아니라 인천대교도 10월1일부터 왕복 1회, 하루 1회 통행료가 무료이다. 인천대교 통행료는 현재 5500원이다.

이는 인천시가 영종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종도 주민들은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가 전액 무료가 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올해 기준으로 매년 200억원 정도를 두 고속도로 통행료 보전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영종·인천대교 지역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는 지난해 취임한 민선 8기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가장 공감되는 사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영종도 주민들을 위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 무슨 옷 입고 일할까? 숨어 있는 ‘작업복을 찾아라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