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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FC 라이트급 랭킹 1위 권기섭(24·안양IB짐)이 중국에서 열리는 ‘무림풍’ 대회에 참가한다.
MAXFC는 “권기섭이 오는 10월 2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카슈가르시에서 개최되는 ‘무림풍 세계권양쟁패전 IN 카슈가르’ 대회에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무림풍은 2004년 중국의 허난성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격투기 단체다. K1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입식 격투기 단체로 자리잡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 MAX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가 출전한 바 있다.
권기섭은 현재 MAXFC 라이트급 랭킹 1위다. 2020년 MAXFC -70kg 8강 원데이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전적도 26전이나 쌓았다.
올해 군 제대를 한 권기섭은 선수 복귀전을 해외 국제전으로 치르게 됐다. 산타(중국전통격투기) 챔피언인 송카이웬(25·중국)과 맞붙는다.
격투기 관계자는 “입대전의 권기섭과 전역 후의 권기섭의 기량 차이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를 경우 국내 입식타격기 라이트급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무림풍 2023 세계권왕쟁패전’ 대회는 중국 VS 세계라는 컨셉으로 7명의 중국 대표 선수가 한국, 일본, 태국, 브라질, 이란, 터키, 마다가스카르 선수와 1대1 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기섭과 송카이웬의 경기는 -65KG급 K1룰로 열린다.
권기섭은 “소위 짬밥을 많이 먹었고 뼈도 더 단단해졌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군 입대 전보다도 더 화끈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최근 꾸준히 MAXFC를 세계무대에 알릴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권기섭 선수의 중국 무림풍 파견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복무 기간동안 기량 저하가 오지 않게 꾸준히 운동했다고 들었다”며 “권기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또 응원한다. 성공적인 복귀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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