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멀티골 폭발' 손흥민, BBC에 이어 PL 공식 이주의 팀까지!...팀 동료 비수마, '노장 투혼' 에반스도 포함

[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어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에 "첫 골을 향한 움직임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두 번째 골은 대단한 침착함을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의 뒤는 브레넌 존슨, 제임스 메디슨, 데얀 클루셉스키가 받쳤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선발 출전했다. 수비 라인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이날 경기 손흥민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42분, 메디슨이 좌측면에서 돌파 이후 컷백을 내줬고 이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10분, 조르지뉴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메디슨이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내줬고 골문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다시 한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토트넘은 무패 행진과 함께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기록과 평점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79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2골, 키패스 2회를 기록했고 양 팀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8점을 받았다. 또한 축구통계매체 '풋몹' 역시 손흥민에 8.8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멀티골과 함께 토트넘 통산 150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 역시 경기 종료 후 개인 SNS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달성한 150골은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할게 많은 특별한 이정표다. 하지만 오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팀으로서의 단합과 싸움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흥분할 일이 많다.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었지만, 다음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임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시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BBC'는 25일 PL 6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에 대해 "북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한 인상적인 경기였다. 충격적인 페널티킥 판정을 받은 뒤 토트넘은 두 번이나 끌려갔다. 단단함이 필요했는데 손흥민이 그것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손흥민의 경기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성숙함을 느꼈다. 또한 이번 시즌 더 나은 선수가 된 것 같다. 토트넘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훌륭하게 마무리했다"라며 극찬했다.

'BBC'에 이어 PL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비수마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의 주역인 조니 에반스,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0 대승을 이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미토마 카오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토트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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