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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간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두 번째 경기에서 미드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선발라인을 선보였다.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 카나비 서진혁,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딜 룰러 박재혁, 서폿 케리아 류민석으로 경기에 나섰고 그 결과 무난하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에서 벤픽은 변수를 차단하고 의외의 조합이 나오는 볼거리가 있었다.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원딜 주력 챔피언인 케이틀린을 자르자 카자흐스탄은 제라스라는 의외의 챔피언을 처음으로 고르면서 응수했다. 대한민국은 세주아니-제리-요네-블리츠크랭크-벨베스 조합으로, 카자흐스탄은 제라스-애쉬-카서스-사일러스-사이온을 선택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탑과 바텀에서 킬을 올린 대한민국 선수들은 카자흐스탄 선수들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경기 시간 5분만에 킬 데스 3:0, 골드 격차 2천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각라인에서 솔킬이 나오면서 승기가 대한민국으로 기울었다.
특히 요네로 나선 미드 페이커 이상혁의 성장세가 뛰어났다. 경기 시간 10분만에 7/0/0을 기록하면서 상대 모든 챔피언을 압도했다. 탑 최우제 역시 초반 사이온에게 2킬을 얻으면서 전장을 휘어잡았고 빠르게 카자흐스탄의 타워를 파괴했다.
카자흐스탄은 제압 골드를 확보하고 무리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차단하는 등 변수를 만들기 위해서 나섰지만 무리였다. 결국 대한민국은 경기시간 17분만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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