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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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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유가상승 등 LNG 자원개발 사업 호재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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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하반기 유가 상승 등의 호재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해외 자원개발 관련한 이익이 증가하면서 영업외 손익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오만 LNG 지분법손익과 카타르 LNG 배당금수익 증가로 지난해 영업외손익 237억원을 기록했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베트남 11-2 광구, 오만 LNG, 카타르 LNG, 예멘 LNG 등이다. 오만 LNG와 예멘 LNG가 지분법손익으로, 카타르 LNG는 배당금수익으로, 베트남 광구는 매출총이익으로 실적에 반영된다. 즉, 지분법손익으로 인식하고 있는 오만 LNG 의 경우 2022년 20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금수익으로 인식하고 있는 카타르 LNG의 경우 2022년 136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유가 상승으로 향후 LNG 자원개발 사업으로부터 양호한 배당금수익 및 지분법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가상승 등이 향후 LNG 자원개발 사업의 이익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코퍼레이션은 연결기준 매출액 3만3177억원(전년 동기 대비 +15.5%), 영업이익 527억원(전년 동기 대비 +48.9%)으로 실적개선세가 가속화됐다(K-IFRS 기준). 이 연구원은 "철강부문에서 튀르키에 대지진 등으로 인한 수급차질로 북미 및 유럽 등 고수익시장 판매가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승용부품에서 완성차 생산차질 완화 및 추가 거래선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개선됐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하반기 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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