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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케인, 벌써 분데스 7호 골...근데 득점 1위가 아니다? 정우영 동료, 벌써 10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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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괴물이다. 5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인 공격수가 있다. 주인공은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두 명의 공격수가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양대 산맥으로 여겨졌던 두 선수가 떠나면서 분데스리가의 득점왕 기준이 낮아졌다. 2014-15시즌 이후 무려 8시즌 만에 20골을 못 넘긴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득점왕은 16골을 넣은 니클라스 퓔크루였다. 레반도프스키가 2021-22시즌 35골, 2020-21시즌 41골을 넣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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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은 초반부터 매우 뜨겁다. 먼저 올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이 어느덧 7호 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케인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보훔을 상대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 12분 이날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페널티킥(PK)으로 득점을 올렸고, 후반 43분 누사르 마즈라위의 크로스를 직접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은 전반 38분 르로이 사네의 득점과 후반 36분 마티스 텔의 골을 도우며 한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케인은 벌써 분데스리가 7호 골을 신고하게 됐다. 하지만 케인은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수 기라시가 위치해 있다. 기라시는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괴물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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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시는 그동안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공격수다. 그동안 릴, 쾰른, 아미앵, 스타드 렌 등에서 뛰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20-21시즌과 지난 시즌이 전부였다. 장단점이 뚜렷한 공격수였다. 기라시는 탄탄한 신체 능력과 큰 키를 활용한 헤더, 피지컬 싸움에 능하며 양발을 사용하고 스피드가 준수한 공격수다. 하지만 축구 지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기라시는 재능을 만개 중이다. 리그 5경기에 출전해 벌써 10골을 터트렸고, 5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기라시의 득점 행진에 지난 시즌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슈투트가르트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20-21시즌 레반도프스키가 기록한 41골이다. 이 기록도 두 선수가 깰 수 있을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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