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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이겨내고 5G 돌아온 김하성, 4타수 1안타→亞 대기록 다시 도전…최지만 3타수 무안타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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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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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복통을 털어내고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 8연승.

선발 등판한 우완 맷 월드론이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돌아온 김하성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5리로 약간 떨어졌다.

월드론은 1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고 2회 들어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투를 펼쳤다. 월드론은 싱커, 너클커브, 포심,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잠재웠다.

3회 들어 2루타 하나를 뺏겼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월드론은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벌였다.

그사이 타선이 점수를 뽑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최지만(1루수) 김하성(2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매튜 배튼(3루수) 브렛 설리번(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1회 최지만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고, 2회 첫 타자 김하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그리샴이 볼넷을 골랐고 배튼이 포수 앞 땅볼로 잡혔다. 그사이 그리샴은 2루로 갔다. 설리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균형이 깨졌다.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고, 김하성은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지난 12일 LA 다저스 원정 이후 3경기 만이다. 이 사이 김하성은 복통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11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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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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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원정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는 지난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복통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8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이날부터 김하성은 대기록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김하성은 4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1-1로 맞선 6회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한 뒤 최지만이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고 김하성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앞서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초 폴 골드슈미트에게 우전 안타, 조던 워커에게 적시 3루타를 내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금세 리드를 되찾았다. 8회말 소토의 2루타와 마차도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4-2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마차도 이후 최지만 대신 타석에 선 가렛 쿠퍼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고 김하성은 상대 3번째 투수 리베라토레의 5구째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안타나 도루는 추가 못했지만 그는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대기록 20홈런-40도루 도전을 다시 이어 간다.

또 홈런만 3개 더 추가하면 빅리그에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에서 이 기록을 세운 2루수는 없다. 또 도루 4개를 더 보태면 스즈키 이치로 이후 아시아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40도루를 한 선수가 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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