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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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화(중국), 정승우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나눈 대화는 '비밀'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지난 19일 열린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호는 21일 태국을 상대로 한 2차전에서도 4-0으로 승리,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서 21일 낮 항저우 공항에 도착해 진화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OSEN=진화(중국), 정승우 기자] |
이강인은 "최대한 빨리 오려 노력했다. 동료, 코칭 스태프 동료들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함께할 수 있어 설렌다.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몸 상태를 묻자 이강인은 "항상 비슷하다. 지금은 몸 상태보다 동료들과 최대한 빨리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이 팀에 들어온 지 오래됐고 동료들과 맞춰본 지도 오래됐다. 빨리 맞춰야 한다"라며 개인의 몸 상태보다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
이강인은 지난 20일 새벽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선발로 출전하진 않았지만, 후반 비티냐와 교체로 투입,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경기 12번의 패스를 시도했는데 모두 동료의 발밑으로 향했다.
PSG를 떠나 합류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PSG 측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힘든 과정을 거쳐 황선홍호에 승선한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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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을 급하게 떠난 이강인. 동료,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는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 돌아온 답변은 "비밀이에요"였다.
한편 이강인은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경기처럼 항상 간절하고 꼭 이기려고 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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