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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또 사과문 '나는 솔로', 이중약속 논란 '나솔사계'도 각 잡나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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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솔사계 / 사진=ENA·SBS PLU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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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솔로'가 사과문 세계관까지 만들고 있다. 출연자가 줄이어 사과 중인 가운데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까지 이중 데이트 장면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정숙이 데이트 도중 이중약속을 잡은 종수와 영철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날 정숙은 호감이 있는 종수와 영철과 각각 데이트를 했다. 먼저 정숙은 종수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종수의 다른 저녁 약속으로 데이트를 파했다.

이후 영철 역시 자신과 남산 데이트 후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해 정숙을 섭섭하게 했다. 특히 '친구'가 '나솔사계' 출연자 현숙인 것을 안 정숙은 분노했다.

정숙은 자신과 영철이 만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연락을 한 현숙을 두고 "예의가 아닌 거 아니냐"고 언짢아했다. 이에 응한 영철에게도 섭섭함을 토로한 정숙은 "현숙님 실드치지 마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린 정숙은 보다 적극적이지 못한 자신의 성격을 자책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정숙의 마음을 공감하며 '이중약속'을 지적했다. 영철과 종수를 꾸짖는 댓글뿐만 아니라 현숙의 SNS에도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비난을 쏟고 있다. 반면 아직 커플이 아닌 점을 고려해 격려의 반응도 있다.

'나솔사계'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스핀오프 예능으로,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이들이 다시 한 번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솔로'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애청자들의 과몰입을 더하고 있다.

최근 돌싱특집을 시작한 '나는 솔로'는 16기 출연자들과 함께 유래없는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모든 출연자가 각각 뚜렷한 개성으로 매회 드라마같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가짜뉴스', 출연자들의 갈등 등 자극적인 부분이 강조돼 '사랑찾기'보다 '빌런찾기'가 주가 된 상황이다.

결국 출연자들은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대부분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반성하겠다 등의 후회도 드러냈다. 영수, 영자, 광수 등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영철까지 "못난 행동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가운데 '나솔사계'까지 현숙을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또 다른 사과문이 작성되는 거 아니냐는 조롱까지 나와 우려가 높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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