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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아시안게임 LoL 같은 조 카자흐스탄과 홍콩은 어떤 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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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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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예찬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대표팀은 카자흐스탄, 홍콩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두 나라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

카자흐스탄은 자국 리그 틸트게이밍 소속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위옥시', '멕사닉CH', '페이크로버', '융크즈', '더골디'가 멤버다.

지난 6월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남아시아 예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약체로 평가 받던 스리랑카와 경기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본적인 운영이 불안했고, 교전 능력이 정돈돼 있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메이킹적인 부분에서는 강점을 보인다. 약점이 개선이 된다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는 팀으로 꼽히고 있다.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핵심선수는 '멕사닉CH' 칭기즈 아비셰프이다. 대부분이 아마추어 출신이지만 유일하게 프로 경력을 갖고 있다.
2020년 2월 러시아 리그 팀 퓨처 퍼펙트 오렌지에서 데뷔했다. '리신'과 '카직스' 같은 육식형 정글 챔피언에 강점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남아시아 예선에서 팀원들이 부진하는 가운데 '카서스'와 '그레이브즈'픽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리랑카 전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홍콩은 '스카이 워크' 왕춘힘(FAK) 감독이 이끈다. 'YSKM' 차우슈탁(IG), '솔로 킬' 막푸컹(FAK), '케니찬' 찬치융(FAK), '메즈' 리카 위엔(MAX), 'MNM' 윙카춘(FAK), '카윙' 링카이윙(FAK)가 뒤를 따른다.

홍콩 핵심 선수는 'YSKM' 차우슈탁이다. 2021년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 영에서 데뷔했다. '카밀'과 '피오라'의 강점이 있는 어린 유망주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2022년 6월 홍콩의 프랭크 e스포츠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원 소속팀 인빅터스 게이밍으로 복귀해 2023년 스프링 1군 무대에서 인빅터스 게이밍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홍콩 대표팀은 차우슈탁과 메즈 등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젊은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오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첫 경기는 25일 진행된다. 첫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첫 경기로 오전 10시 홍콩과 대결하며 오후 16시 10분 카자흐스탄과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각 나라간 경기는 단판으로 진행되며 8강 이후부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이 무사히 8강에 오른다면 8강 시드를 받은 사우디와 27일 대결을 펼친다. 한국팀에게는 무난한 대진이지만 사우디는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권역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4강전은 라이벌 중국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4강전 역시 27일에 진행되며 중국은 태국 마카오가 포함된 D조 1위와 경기를 펼쳐야 되지만 전력상 중국팀이 우위에 있기에 변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리그오브레전드 다크호스로 불리는 대만은 C조, 베트남, 일본은 각각 B조에 배정됐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의 경우 한 조에 배정되면서 8강 진출을 위한 험난한 싸움을 예고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그룹 스테이지 조편성

A조 대한민국 홍콩 카자흐스탄
B조 베트남 일본 팔레스타인
C조 대만 몰디브 UAE
D조 마카오 태국

8강
사우디 vs A1위
중국 vs D1위
말레이시아 vs C1위
인도 vs B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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