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방역 훈련 모습 |
유동 인구 증가와 영농활동 등이 겹쳐 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ASF는 추석 이후 1∼2주 안에 많이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추석 연휴 때 마을 방송, 현수막, 문자 메시지, 도로 전광판 등을 활용해 농장 방문·입산 자제, 양돈농장 내·외부 소독, 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요령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9월 27일, 10월 4일)를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해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축전염병 발생 때 업무 담당자의 신속한 초동 대응능력과 기관별 방역 협조체계 고도화를 위해 25일 파주시 탄현면 소재 거점 소독시설에서 가축전염병 담당자 현장 대응 훈련도 한다.
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추석 전후는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추석 연휴 때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국내에서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에서 37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난 7월 18일 강원 철원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바 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4월까지 17건이 발생했으며 이후로 추가 발생은 없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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