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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강인·배드민턴 안세영·양궁 김우진, 주목해야 할 스타 선정[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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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vs판잔러, 우상혁vs 바르심 라이벌전도 눈길

중국은 ‘펜싱 강국’ 한국 특히 구본길 경계

이데일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목해야 할 스타에 뽑힌 이강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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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 스타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배드민턴 여자 단식 1위 안세영(21·삼성생명), 한국 양궁 리커브 간판 김우진(31·청주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스타에 뽑혔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 마이 인포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 41명을 소개했다.

조직위는 이강인에 대해 “2019년 한국의 U-20(20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오넬 메시(2005년·아르헨티나), 폴 포그바(2013년·프랑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도 이 대회 골든볼을 수상했다며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안세영에 대해서는 “21세의 나이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여자 단식 금메달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또 두 번 세계 정상에 오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를 각각 물리쳤다며 안세영의 상승세에 놀라움을 표했다. 안세영은 올해만 7번이나 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김우진은 남자 양궁 리커브 0순위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조직위는 김우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는 화려한 이력을 전했다. 또 3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고 현재 아시아 1위이자 세계랭킹 2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영 황선우(20·강원도청)와 판잔러(19·중국)와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27·용인시청)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44초42에 터치패드를 찍어 아시아 기록(쑨양의 1분44초39)에 0.03초 차로 다가섰다. 황선우는 1분44초42로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3위, 판잔러는 1분44초65로 4위를 기록해 황선우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한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3개), 은메달(1개), 동메달(1개를) 모두 따낸 바르심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바르심이 2m36, 우상혁이 2m35라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시아 최강’ 한국 펜싱 역시 중국의 뜨거운 견제를 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특히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딴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고 2014년, 2018년에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경계했다.

이밖에 태권도 장준(23·한국가스공사), 야구 곽빈(24·두산 베어스), 문동주(19·한화 이글스), 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27·T1), 탁구 신유빈(19·대한항공), 브레이킹 김헌우(36), 농구 김선형(35·SK), 근대5종 전웅태(28·광주광역시청), 골프 임성재(25), 테니스 권순우(25·당진시청), 바둑 신진서(23) 9단 등도 지켜봐야 할 메달 기대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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