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은 21일 오후 5시(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쿠웨이트와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바레인은 2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2에 그쳤다. 쿠웨이트는 1무 1패로 승점 1이 됐다. 한국(1승, 승점 3)은 태국과 2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 짓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같은 조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두며 조 1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바레인은 1차전에서 태국과 1-1로 비겼다. E조 최약체로 통하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승점 3 사냥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바레인이 쿠웨이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쿠웨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오히려 약체로 평가받는 쿠웨이트가 선취골을 뽑을 뻔했다.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재차 슈팅은 수비를 맞고 나왔다.
바레인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도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공격 마무리가 무뎠다. 44분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비껴갔다.
7분 바레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사 하산이 골문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하단을 제대로 노렸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공격 전개가 통했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독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15분 쿠웨이트 선수가 또 부상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세 번째였다.
바레인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기에 집중했다. 수비 라인을 내려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오히려 쿠웨이트가 바레인을 압박했다.
쿠웨이트가 기어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29분 먼 거리에서 직접 때린 프리킥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모하메드 살만의 오른발 감아차기가 예리하게 빨려 들어갔다.
경기 막바지에는 두 팀 충돌까지 벌어졌다. 바레인 수비수가 쿠웨이트 선수를 의도적으로 밟은 듯했다. 심지어 종료 직전 바레인 선수 한 명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끝났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황선홍호는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태국전 승리시 한국은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출전국 중 가장 많은 5회(1970, 1978, 1986, 2014, 2018)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4년 부산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까지 두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 역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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