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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가 21일 일본 마쿠하리멧세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컴투스,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 다수의 한국 업체들이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스팀, 콘솔 더 나아가 가상현실(VR) 게임 등 다양한 타이틀을 출품해 주목된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자회사 컴투스로카를 통해 VR 게임 '다크 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선보인다. 현지의 유저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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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로카는 글로벌 VR 기업 피코(PICO)의 전시 부스를 통해 '다크스워드'를 알린다. 일본 VR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일본 가정용 VR 시장은 아직까지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도쿄 게임쇼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적인 눈도장을 찍는다는 목표다. 실제 일본은 북미와 유럽에 이어 '다크스워드' 유저가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다크스워드'는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다크 팬터지 세계관 기반의 액션 RPG로, 고품질 그래픽을 비롯해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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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P의 거짓'과 '산나비'를 출품한다.
'P의 거짓'은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해피넷 부스를 통해 현지 유저들과 만난다. 4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 정식 빌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P의 거짓'은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작품은 지난 19일 PC와 콘솔 플랫폼에 글로벌 출시됐다. 앞서 메타크리틱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그리고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산나비'는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4대의 체험 PC를 마련하고 멀티 엔딩 중 하나의 전체 스토리를 포함한 정식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해피넷 부스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원더포션이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배경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지난 6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후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11월 스팀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글로벌 시장에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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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는 글로벌 퍼블리셔 하이크(HIKE)를 통해 슈팅액션 게임 '앤빌'을 출품한다.
하이크는 특별 전시관을 통해 '앤빌'의 스팀 버전과 더불어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더불어 현지 게임 크리에이터 하츠메의 방송 등을 통해 유저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앤빌'은 로그라이크 방식의 슈팅 액션 게임이다. 최대 3명의 유저가 협력해 여러 보스와 전투를 진행하는 등의 멀티 플레이어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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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준비 중인 타이틀 총 14개작을 출품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로그라이크 게임 '외토리'를 비롯해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나이트', 플랫포머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피그로맨스' 등을 선보인다. 또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 '위드(웨일 인 더 하이)'는 스마트폰 게임 코너에 별도의 단독 부스를 꾸려 유저들을 맞이한다.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GGA)는 내년 출시를 앞둔 2D×시네마틱・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월드 크래프트 RPG '카미바코'를 준비했다. 또한 복고풍 JRPG '알테리움 시프트'와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게임 '리버 테일즈: 스트롱거 투게더'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메트로배니아 '트와일라잇 몽크'와 새롭게 선보이는 경영 액션 RPG 'Aeruta'도 준비했다. 이 외에도 미국 지사인 그라비티인터렉티브(GVI)에서 글로벌 CBT를 진행 중인 두뇌 전략 RPG '제너레이션 좀비'를 출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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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개발 중인 액션 RPG '브레이커스'를 출품한다. 1홀의 C12 구역에 부스를 마련, PC와 모바일 버전을 모두 시연한다.
마을 이동, 시퀀스 무비,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주요 캐릭터 3개의 일러스트와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등을 선보인다.
'브레이커스'는 고품질 캐릭터와 매력적인 세계관, 액션 전투를 내세운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RPG로,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각각의 스토리의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는 물론, 팀 조합에 따른 전투 스타일 변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연계를 통한 손맛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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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웍스(대표 장수영)는 한국공동관과 패밀리게임파크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PC 및 콘솔 스토리형 육성 RPG '마녀의 샘R'을 첫 공개 시연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200만 유료 다운로드를 돌파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6일 스팀을 통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작은 마녀 사냥의 암울한 시대를 희망찬 모험으로 극복해 나가는 시리즈 공통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방법의 육성을 비롯해 아이템 수집 및 제작, 그리고 턴제 전투의 묘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투 중 무기와 펫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고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아이템, 각 턴마다 주어지는 특별 버프 효과 등을 통해 전략성을 더했다. 각 지역에 위치한 필드 보스에 도전하는 등의 재미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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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대표 구의재)는 특별관을 마련하고 일본 서비스 메인 슬로건 "꿈과 당신의 세계를 이어주다"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오이데요마이호무(한국명 '놀러와 마이홈') '걸글로브' '위드' 등 3개 프로젝트를 출품한다.
'오이데요마이호무'는 2년 연속 도쿄게임쇼에 출품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부터 일본 서비스가 이뤄져왔으며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는 등 현지 소셜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실제 패션 브랜드 기반의 스타일 게임 '걸글로브'의 일본 진출을 발표한다. 4000개 이상의 브랜드 의상 및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고 코디를 즐길 수 있다. 또 실물 구매가 가능하게끔 연동한 시스템도 차별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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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게임즈(대표 윤주호)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서울관'에 입점해 블록체인 게임 '스텔라 판타지'를 출품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PC 베타 버전뿐만 아니라 지난달 말 론칭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인다. 특히 출시 이후의 콘텐츠 확장과 에코시스템 보완을 통해 최적화가 진행된 최신 빌드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 기반 애니메이션 분위기 그래픽으로 구현된 수집형 RPG다. 다양한 매력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며 4인 파티 조합을 통한 액션 플레이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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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하는 업체들도 주목되고 있다.
올해는 트라이펄게임즈='베다(V.E.D.A)' 키위웍스='마녀의 샘R' 원더포션='산나비' 뉴코어='데블위딘삿갓' 투핸즈인터랙티브='디딤' 써니사이드업='숲속의 작은 마녀' 외계인납치작전='피그로맨스' 에그타르트='메탈슈츠' 익스릭스='샴블즈' 비펙스='비트 더 비트!' 등이 선정됐다.
한콘진은 업체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현지 기업 탐방, 한·일 게임 콘텐츠 기업 교류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도쿄 게임쇼는 참가 업체 770개, 전시 부스 2684개, 출품작 1762개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들에 대한 관심 역시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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