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기자]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톡채널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카카오가 올 10월 동네소식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구축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10월 베타 테스트 버전의 동네소식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는 이용자 지역에 따라 날씨, 교통, 동네 정보를 제공하는 로컬 서비스다. 동네 소식에서 전달되는 로컬 콘텐츠는 지역 상점 페이지로 확장, 지역 광고 및 커머스 관련 매출을 촉진할 전망이다. 로컬 기반으로 성장한 당근, 맞춤형 AI로 진화한 네이버 포털과 정면 승부에 나선 것이다.
사진=카카오 |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톡채널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카카오가 올 10월 동네소식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구축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10월 베타 테스트 버전의 동네소식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는 이용자 지역에 따라 날씨, 교통, 동네 정보를 제공하는 로컬 서비스다. 동네 소식에서 전달되는 로컬 콘텐츠는 지역 상점 페이지로 확장, 지역 광고 및 커머스 관련 매출을 촉진할 전망이다. 로컬 기반으로 성장한 당근, 맞춤형 AI로 진화한 네이버 포털과 정면 승부에 나선 것이다.
특히 지역 사회 교류와 연결을 확장, 추후 오픈채팅까지 연계해 각종 지역 정보와 지역 커뮤니티를 비롯한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카카오의 톡 개편 전략은 사실 SNS 성격을 강화하는 동시에, 타깃 광고 및 지역 콘텐츠 육성을 위한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는 친구탭 개편을 통해 타임아웃 콘텐츠인 핑을 출시했다. 이는 24시간만 노출되는 콘텐츠로 카카오톡을 인스타그램처럼 SNS로 기능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사실 카카오는 이용자 규모가 50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타깃 서비스 시 지역정보 기준을 크게 분류하지 않았다. 1대1 또는 다대다(단톡방) 커뮤니케이션에 그쳤다.
그러나 이젠 특정 지역의 맛집과 명소 뿐 아니라 부동산시세, 교통정보, 날씨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할 전망이다. 또 지역 내 동네가게들과 관계를 맺어 이를 광고 수익 극대화로 연결지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로컬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카카오 |
올해 카카오가 우리동네 단골시장 상반기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은 지난 7월부터 6주간 디지털 전환 사업을 마쳤다. 해당 교육은 전국 20개 시장 상인회와 899명의 상인들이 참여해 총 919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약 7만9492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를 기록했다.
채널별 약 86명의 단골 친구를 맺은 것으로, 평균 연령이 60대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첫 디지털 경험임을 감안했을 때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교육 내용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해 상인들의 만족도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카카오톡의 관계 확장 전략은 이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픈채팅방이다. 이는 개인화 모듈이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세그먼트도 다양하게 나눠질 예정이다. 카카오는 콘텐츠 결제가 가능한 유료 오픈채팅방 도입도 시사한 상태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카카오는 양방향(오픈채팅),비지인(오픈채팅),비실시간(카톡 '펑')과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결국 핵심은 관계의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또한 "동네소식 출시와 더불어 공개 프로필 기능을 제공, 카카오톡을 연락처 기반 폐쇄 네트워크에서 SNS 같은 비지인 네트워크로 확장할 것"이라며 "기존 SNS 와의 차별화 및 추가적인 가치 창출 여부가 카카오톡 개편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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