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울려 퍼진 애국가…한국선수단 공식 입촌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팀 코리아, 더 높은 곳을 향해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와 임원들이 21일 중국 항저우시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9.21 yatoya@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제19회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수촌 공식 입촌식이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21일 오전 중국 항저우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렸다.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부단장(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 선수와 임원 약 30명은 요르단, 시리아, 예멘과 함께 선수촌 입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훈련이 없던 여자 기계체조, 스케이트보드, 탁구, e스포츠 선수 24명이 이 대회에 파견된 한국 선수단 1천140명을 대표해 태극기를 흔들며 입촌식장에 들어섰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 항저우 AG 선수촌 입촌식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21일 중국 항저우시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3.9.21 yatoya@yna.co.kr


2011년 4월생으로 이번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문강호(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가 한국 선수단의 '마스코트'로 시선을 끌어모았다.

북소리에 맞춰 손님을 환영하는 사자춤, 우슈 공연단의 환대 속에 국기 광장에 차례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은 쑨쉬둥 선수촌장의 환영 인사를 받았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 광장 왼쪽에 있는 게양대에서 태극기가 깃대를 타고 올라가자 우비를 입은 한국 선수단은 경건한 자세로 바라보며 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선수촌에 게양되는 태극기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21일 중국 항저우시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서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3.9.21 hihong@yna.co.kr


쑨시둥 선수촌장은 청색 도자기를 입촌 선물로 최윤 단장에게 전달했고, 최 단장은 한국의 멋과 미를 알릴 선물로 직접 고른 단원 김홍도의 화첩을 답례 선물로 건넸다.

전날 한국 선수단 본진과 항저우에 도착한 최윤 단장은 "선수촌 시설도 좋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란스러웠던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때와 비교하면 이번 대회는 현재까지 아주 순조롭게 일이 풀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근 부단장은 "공식 입촌식에 참석하니 이제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걸 실감한다"며 "선수, 지도자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을 때보다 더 떨리고, 우리나라의 도전이 쉽진 않겠지만, 어제 근대 5종 이지훈(LH)이 남자 랭킹 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며 단추를 잘 끼웠기에 한국 선수단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팀 코리아, 더 높은 곳을 향해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와 임원들이 21일 중국 항저우시 아시안게임 선수촌 국기 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9.21 yatoya@yna.co.kr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 이상을 따내 2위가 유력한 일본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힌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영, 양궁, 소프트테니스, 바둑 등 강세 종목을 앞세워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부진을 만회하고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의 새 희망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로 개막 이틀째인 24일부터 벌어질 본격적인 경쟁의 출발선에 선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