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오는 9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원에서 '신라 마립간의 시간을 '탐(耽)'하다'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축제 '빛의 궁궐 월성'과 '신라고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신라 마립간 시기에 만들어진 신라 왕궁 '월성'과 왕족과 귀족의 무덤인 '대릉원 일원'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이번 행사는 이곳에서 국민이 문화유산 체험과 탐방, 가을밤의 공연 행사 등에 참여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월성'에서는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월성 해자에 띄우는 마립간에게 보내는 편지 ▲월성 발굴조사를 체험해보는 신라 월성을 만나다 ▲'월성이랑'의 해설과 함께 월성 곳곳을 탐방하는 신라 월성을 거닐다 ▲고즈넉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월성의 밤을 밝힌 야간 산책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릉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신라고분문화축제'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7.6.∼9.11.)을 통해 선정된 7개 단체(대학생)가 직접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하는 문화유산 활용 체험 ▲쪽샘유적 발굴조사를 체험해보는 신라고분 발굴 체험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쪽샘유적-쪽샘유적발굴관(쪽샘 44호분)-대릉원-천마총전시관'을 답사하는 신라고분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9월 23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천마총과 쪽샘 44호분에서 환생한 신라 마립간과 공주가 시간을 초월해 지금의 월성으로 행차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공연을 즐기는 ▲신라 마립간의 환궁: 월성 행차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가 선두에 서고 마립간과 공주가 그 뒤를 따르는 모습으로 구성되며, 첨성대 일원에서 출발해 계림을 지나 월성 안의 공연 무대로 이어진다. 이후 가수 송소희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행사 기간 내에 '월성'과 '대릉원 일원'에 마련된 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 공연 일정, 장소 등 상세 정보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gyeongju)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신라의 역사적 공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뜻깊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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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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