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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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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꿈의 무대 데뷔' 황인범, 맨시티전 미친 기점→환상 데뷔전...팀은 1-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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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황인범이 성공적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약간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훌리안 알바레스,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마테우스 누녜스, 세르지오 고메즈,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선발로 출장했다.

맨시티 원정을 나선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곧바로 선발로 투입했다. 황인범을 필두로, 셰리프 은디아예, 오스만 부카리, 미르코 이바니치, 마르코 스타메닉, 밀란 로디치, 스테판 미트로비치, 알렉산드라 드라고비치, 나세르 지가, 스르잔 미야일로비치, 옴리 글레이저가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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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양상은 일방적이었다. 로드리를 필두로 경기를 풀어나간 맨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즈베즈다를 찍어 눌렀다. 전반 10분부터 맨시티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로드리가 페널티박스 앞 공간에서 패스를 찔러줬다. 포든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맨시티를 수비하기 바빴던 즈베즈다를 버티게 만든 선수는 골키퍼 글레이저였다. 전반 14분 이번에는 로드리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했다. 페널티박스 앞 공간에서 날린 슈팅을 글레이저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17분에는 알바레스가 등장했다. 워커부터 시작한 공격이 물 흐르듯이 알바레스에게 전달됐다. 알바레스는 침착한 턴 이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홀란드도 슬슬 영점을 조준했다. 전반 20분 누녜스가 가볍게 올려준 공을 헤더로 이어간 홀란드였지만 빗맞으면서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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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저의 선방쇼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맨시티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아무도 아케를 수비하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헤더가 연결됐지만 글레이저가 날아서 쳐냈다. 전반 33분에는 홀란드가 인간미를 보여줬다. 포든이 컷백을 내주면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홀란드의 슈팅은 어이없이 위로 향했다.

맨시티의 파상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전반 36분에는 로드리가 크로스를 올려줬다. 뒤로 흐른 공을 고메스가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하늘로 향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알바레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글레이저 골키퍼 손에 막혔다.

전반 41분 고메스가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포든이 여유롭게 머리에 맞췄지만 이마저도 글레이저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맨시티의 미친 공격이 막히는 사이, 선제골은 즈베즈다한테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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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5분 중원에서 황인범이 이바니치에게 원터치 패스를 내줬다. 이바니치가 달려가는 부카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넣어줬다. 부카리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포를 터트렸다. 부심은 부카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판독 결과 디아스의 위치에 따라서 부카리의 움직임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즈베즈다의 선제골이 인정됨과 동시에 전반전이 종료됐다.

즈베즈다의 기쁨은 2분으로 족했다. 후반 2분 홀란드가 달려가는 알바레스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맨시티는 동점골이 나온 후 다시 한번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맨시티가 곧바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로드리가 침투하는 워커에게 로빙 패스를 넣어줬다. 워커는 자신의 패스가 차단당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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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했던 즈베즈다였지만 후반 15분 결국 승부가 뒤집어졌다. 알바레스의 프리킥이 득점을 노리는 궤적은 아니었지만 글레이저 골키퍼가 쳐내려다가 실수하면서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내내 미친 선방을 보여줬던 글레이저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즈베즈다는 역전과 동시에 동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6분 날카롭게 역습이 전개됐다. 이때 황인범이 달려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힘이 약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9분 워커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배달됐다. 홀란드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글레이저 골키퍼가 다시 선방쇼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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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글레이저 골키퍼는 제레미 도쿠의 위협적인 슈팅까지 쳐내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끝내 점수 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후반 28분 로드리가 직접 공을 몰고 전진했고, 센스 있는 슈팅으로 빈 공간에 정확히 공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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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이 됐지만 맨시티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오랜만에 포든이 나섰다. 후반 30분 워커의 패스를 받은 포든은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6분 황인범은 킹스 캉와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교체로 들어온 오스카 밥이 후반 40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글레이저가 쳐냈다. 맨시티는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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