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외고산 옹기장, 문화재청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선정돼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운영 중인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가 올해 2년 연속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지자체 사업 636건이 접수됐고, 콘텐츠의 우수성과 사업 운영 역량 심사를 거쳐 총 389건이 선정됐다.
울주군 관광과에서 공모 신청한 '외고산 옹기장(甕器匠)!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는 올해 사업에서 생생문화재로 뽑혔다.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 울산외고산옹기협회 옹기장(甕器匠)을 중심으로 옹기와 발효를 결합한 놀이·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생생문화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일과 16일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외고산 옹기에 된장 담기, 옹기장인 시연, 옹기마그넷 만들기, 옹기박물관과 옹기마을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 달에는 '옹기와 발효의 만남! 장(醬) 큐레이션 인문학 콘서트'에서 옹기장인 시연과 옹기컵 만들기, 옹기마을 역사와 K-푸드를 통한 옹기 다변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를 마련한다.
다음 달 7일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과 초록마술사의 마술공연, 21일 브라스밴드 갓 브라스 유와 극단 이야기원정대의 종이회전극 등 옹기마을 가을 미니콘서트도 펼쳐진다.
프로그램 예약은 외고산 옹기마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관광과(☎052-204-0355)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11월까지 진행될 생생문화재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콘텐츠로 거듭난 유·무형의 자산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옹기장인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해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y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