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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이다. 그만큼 두 팀의 경기가 갖는 의미가 크다.
케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토트넘에서 팀을 옮긴 뒤 우승에 도전하는 중요한 무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건 케인이 원했던 결과물이다. 이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18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케인은 "어려운 경기다. 맨유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알지만 그런 팀들은 항상 거세게 몰아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우리는 그들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홈 관중들 앞에서 높은 강도로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특별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는 나에게 평생 남을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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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계약이 단 한 시즌이 남은 올여름에 케인은 이적을 원했다. 맨유로 이적할 확률이 높았지만 그의 선택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케인과 함께 김민재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큰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까지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케인은 "투헬 감독은 좋은 사람이고,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길 원하는지 아이디어가 있다"라며 "우리의 관계는 좋다. 시간이 지나면 서로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나는 다른 모든 선수들이 발전하도록 몰아붙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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