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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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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죽음의 조 포함' 뉴캐슬, 토날리 안 쓰고 3연패 끝냈다..."밀라노 가는 길 즐거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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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연패를 끝냈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3연패 중이던 뉴캐슬은 홈에서 승리를 하면서 오랜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시즌 4위에 들며 모두를 놀라게 한 뉴캐슬은 올 시즌도 상위권을 뒤흔들 팀으로 지목됐다. 산드로 토날리, 루이스 홀, 하비 반스, 티노 리브라멘토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고 알랑 생-막시맹 등이 나가긴 했지만 핵심 자원들은 남아 스쿼드 활용폭이 넓어졌다. 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5-1로 대파하면서 기대감을 충족하는 듯했다.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졌다.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더니 버질 반 다이크 퇴장으로 인해 1명 없는 리버풀에 충격의 1-2 역전패를 당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도 1-3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엔 단 5패밖에 없었는데 벌써 4경기 3패다.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장점이던 수비도 흔들렸다. 3연패는 엄청난 타격이었고 에디 하우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났다.

뉴캐슬은 UCL을 앞두고 있었다. 게다가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도르트문트와 한 조가 됐다. 죽음의 조에 들어간 뉴캐슬은 리그에서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아 보였다. 브렌트포드전 결과가 중요했다. 목표는 무조건 승리였다. 뉴캐슬은 A매치도 고려하고, UCL을 생각해 알렉산더 이삭, 토날리를 벤치에 뒀다. 칼럼 윌슨, 엘리엇 앤더슨 등이 대신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1-0 승리였다. 뉴캐슬은 후반 19분 나온 윌슨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앞서갔다. 브렌트포드의 반격에도 윌슨 득점을 지켜내면서 승점 3을 가져갔다. 올 시즌 개막 후 패배가 없던 브렌트포드는 뉴캐슬에 무릎을 꿇었다. 기세가 좋은 브렌트포드를 잡아냈고 게다가 무실점 승리여서 의미가 더했다. 20일 열리는 밀라노 원정길로 가는 길이 조금은 더 가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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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오늘 이겨서 AC밀란과 경기를 조금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오늘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좋았다. 승리하기 위해 밀라노로 갈 것이다. 선수들과 팬들 대문에 신이 난다"고 하면서 토날리를 쓰지 않은 이유를 두고 "UCL를 생각해야 했다. 긴급 상황에만 쓸 생각이었다. AC밀란전을 대비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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