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6.0%, 국민의힘 35.3%
尹대통령 지지율 1.2%p 내린 35.5%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8%포인트 올라 46.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5%포인트 내려 35.3%로 나타났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7.4%포인트에서 이번 주 10.7%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5월 2주 47.0%를 기록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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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5.7%포인트↑, 44.0%→49.7%)과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 38.2%→42.7%), 서울(4.5%포인트↑, 43.4%→47.9%)에서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30대(12.6%포인트↑, 34.1%→46.7%), 40대(9.9%포인트↑ 53.9%→63.8%) 등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 대표 검찰 출석과 단식장 흉기 난동 등 일부 악재도 있었지만, 예상을 넘는 단식 장기화와 이에 따른 지지층 결집은 뚜렷이 보이며 5월 2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6.0% 기록했다"며 "주말 민주당 의총에서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총리 해임 제출안 결의하며 주초부터 강 대 강 전선 형성하며 추석 여론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5.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오른 61.8%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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