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물가와 GDP

미 8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7%↑…전망치 상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근원생산자물가, 작년보다 3.0%↑…4월 이후 최고

연합뉴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의 보잉 공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유가 상승 여파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6월 0.1% 하락했다가 7월 0.4% 상승한 데 이어 8월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1.6%로 7월(0.8%)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3.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20.0% 상승하며 8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디젤, 항공유, 철강 및 고철 가격 상승도 생산자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p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