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가 제공하는 트랙3D 서비스 화면.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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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선수들의 경기를 입체적인 이미지로 제공하는 ‘트랙(Track) 3D’ 서비스가 프로스포츠 종목 사상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내 리더보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Track 3D’ 서비스는 선수들의 경기를 입체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보여주고 있다.
대회기간 동안 리더보드에서 선수 이름 우측에 있는 3D 버튼을 누르면 선수의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든 경기 상황이 3D로 재현된다. 기본 모드, 관전 모드까지 2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으며, 같은 조에서 경기하는 선수와 원하는 선수의 경기 상황도 하나의 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적용됐다.
KPGA는 “Track 3D 서비스는 TV 중계, 현장 관람으로만 시청하던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리더보드에 경기 중계 영상도 실시간으로 아카이빙해 선수 별 경기 장면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KPGA는 이 기술을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유소년 선수와 골프를 즐기는 일반 아마추어도 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 및 골프장에 무상으로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병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표는 “국내 프로스포츠 종목 중 특허 취득은 최초이며 팬과 미디어 등이 리더보드를 활용해 더 많은 경기 영상 콘텐츠와 기록 등을 살펴보기를 바란다”며 “KPGA는 앞으로도 더욱 상세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GA는 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KPGA 코리안투어와 함께 스릭슨투어,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도 실시간 라이브 스코어링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기존 서비스 영상을 직접 가공한 새로운 형태의 영상 서비스인 ‘KPGA PLAYER SHOT+’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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