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8억6000만원 규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가 내년 3월 태국 푸껫에서 개최된다.
KLPGA 투어는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내년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캐니언 코스에서 총상금 65만 달러(약 8억6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조인식에 참석한 프라판 아사바 아리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 회장은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여성 골퍼들이 주목받고 있다. 재능 있는 여자 선수를 육성할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내년은 한국과 태국 수교 66주년이 되는 해다. 이 대회를 통해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이 대회는 양국의 스포츠 및 문화 교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태국 골프가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36홀 규모다. 1991년 개장한 캐니언 코스와 1999년 개장한 레이크 코스로 나뉜다. 조니워커 클래식(1994·1998·2007년) 대회장으로 유명하다.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와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최고의 골프 코스로 뽑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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