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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리옹, 레인저스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는 팀을 원한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은 레인저스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이클 빌 감독 대체자로 지목이 됐는데 레인저스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레인저스는 현재 위기다. 오현규, 권혁규, 양현준이 뛰고 있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과의 올드펌 더비에서 패했다. 리그 4경기 중 2패를 당했고 PSV 아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경기에서 탈락했다.
레인저스는 빌 감독을 경질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일단 옵션을 탐색하고 있었는데 포터 감독이 지목됐다. 포터 감독은 스웨덴 리그의 외스테르순드에서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4부리그에서 시작해 1부리그 우승까지 이끌어 입지전적 인물로 남았다. 외스테르순드 성공을 바탕으로 스완지 시티, 브라이튼에서 경력을 이어갔는데 모두 최고의 성과를 냈다. 잉글랜드에 떠오르는 젊은 감독이 된 포터 감독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첼시에 부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선택이었다. 어려울 때 UCL 우승을 시키고 팀을 잘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화끈한 지원도 해줬다. 수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오며 5,000억 이상을 썼다. 새로운 시대의 수장을 맡겼는데 결과는 최악이었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공식전 31경기를 지휘하고 12승 8무 11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4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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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실도 보면 33득점 31실점이었다. 결과도 못 냈고 공수 밸런스도 못 잡았다. 선수단이 많이 개편되고 중도 부임했다고 해도 더 이상 납득 불가한 성적이었다.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개선 여지는 보이지 않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 기량을 살리지도 못했다. 최근 5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 아스톤 빌라에 패해 10위권 밖으로 나가자 결국 첼시 보드진은 포터 감독을 내보냈다.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대실패를 했는데 여전히 인기가 있다. 레스터 시티가 강등이 된 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오기 전에 포터 감독이 거론됐다. 포터 감독이 거절하면서 마레스카 감독이 왔다. 리옹도 포터 감독을 노렸다. 리옹은 현재 프랑스 리그앙 최하위다. 로랑 블랑 감독을 내보내기 전에 포터 감독에게 접근했는데 또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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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제의마저 거절했다. '더 선'은 "첼시에서 경질된 포터 감독은 UCL 수준 클럽이나 그 수준 팀을 원하고 있다. 그런 잠재력 있는 팀으로 가 현장에 복귀하는 게 목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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