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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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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준영 '용감한 시민', 10월25일 개봉 확정…웹툰 인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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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용감한 시민' 캐릭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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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신혜선, 이준영 주연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이 오는 10월25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14일 이 같이 밝히며 '용감한 시민'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대비되는 두 인물을 한 눈에 설명한다. 먼저 정교사가 되기 위해 성질을 죽이며 살아가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은 얌전하게 책을 안고 살포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이는 '세상에서 참는 게 제일 쉬웠어요'라는 카피와 대조되며 캐릭터가 숨기고 있는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의자에 앉아 거만한 표정을 짓는 한수강은 '잘 들어. 여기선 내가 법이야'라는 카피와 함께 절대권력을 쥔 악의 기운을 내 뿜으며 앞으로 벌어질 소시민과의 갈등을 예상케 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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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예고편 캡처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어깨를 부딪히고 욕설을 내뱉는 한 남자를 날카롭게 노려보는 소시민의 강렬한 180도 하이킥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보여준 모습과 상반되게 학교에서는 성질 죽이며 살고 있는 소시민의 모습이 이어진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한수강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결국 불의를 봐도 잘 참겠다고 다짐한 소시민이 '잘못한 놈은 죗값을 치러야지'라는 대사와 함께 마스크를 쓰는 모습은 선을 넘는 사람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한.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늘의 연애'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남다른 통찰력으로 표현하며 폭넓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짜임새 있는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독전' '암살' 등 영화 음악계의 히트메이커 달파란 음악 감독까지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에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넘나드는 신혜선, 선 넘은 빌런이 된 이준영, 그리고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합세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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