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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와도 답 없는 '제자', UCL은 물론 PL도 못 뛴다 "튀르키예 또는 카타르 클럽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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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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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살리지 못한 도니 반 더 비크다.

영국 '90MIN'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튀르키예와 카타르에서 반 더 비크를 데려갈 클럽을 찾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가 무산됐었다. 유럽 이적시장은 끝났지만 맨유는 아직 마감되지 않은 국가들로 방출을 노린다. 튀르키예와 카타르는 각각 15일과 18일까지 계약할 수 있으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여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방출을 노렸다. 맨유 관계자에 따르면 반 더 비크는 올드 트래포드에 잔류할 경우 프리미어리그(PL) 엔트리에도 들지 못할 수 있다. 튀르키예 거물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에 대한 관심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반 더 비크를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그가 기록했던 이적료는 3,900만 유로(약 557억 원). 2018-19시즌 당시 UCL에서 보여준 맹활약이 주요했다.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CEO는 맨유에 편지를 보내 큰 화제를 불렀다. 반 더 비크는 향후 맨유 미래를 책임질 재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레 솔샤르 감독과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모두에게 환심을 사지 못했다. 결국 반 더 비크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마찬가지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아약스 시절 은사 텐 하흐 감독이 왔음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반 더 비크는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반 더 비크가 맨유 입성 이래 그라운드에 나선 경기는 60게임이다. 출전 시간은 모든 경기를 합쳐도 고작 '2,130분'에 불과하다. 경기당 35분 밖에 뛰지 못한 셈. 공격포인트는 2골 2도움에 불과하다. 이제는 완전히 잉여 자원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90MIN'은 맨유가 튀르키예 또는 카타르로 반 더 비크를 처분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UCL에 이어 PL에서도 엔트리 제외될 수 있는 위기. 반 더 비크는 야심 차게 입성했던 올드 트래포드를 쫓기듯 떠날 신세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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