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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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황인범(27, 즈베즈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선수단을 확정했다. 황인범은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FC서울에서 짧았던 6개월을 뒤로하고 그리스 무대로 향했다. 황인범에게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이적한 직후 2022-20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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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황인범이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가 발표한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리스 정복을 마친 황인범은 더 큰 도전을 원했고, 러브콜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이번 여름 세리에 A의 SSC 나폴리와 인터 밀란,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등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당시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기간을 두고 마찰을 빚은 황인범은 즈베즈다 이적에 성공했고 이후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미르코 이바니치, 마르코 스타메니치, 요반 슬리비치, 겔로르 캉가, 알렉산드르 카타이, 킹스 캉과, 오스만 부카리 등과 함게 즈베즈다의 중원을 책임진다.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 RB 라이프치히, 영 보이스와 함께 G조에 속했다. 즈베즈다는 오는 20일 맨시티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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