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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선발 투수 다루빗슈 유(37)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다루빗슈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MLB 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부상 이후 염증을 제거하는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며 "하지만 최근 캐치볼을 시작했을 때 팔꿈치 통증이 계속됐다. 현재 상황에선 올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루빗슈는 "팀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라며 "나 역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루빗슈는 지난달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달 29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MLB닷컴은 "다르빗슈는 향후 6주가량 공을 던지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할 계획"이라며 "수술 여부는 이후 상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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