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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OK금융그룹 읏맨오픈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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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박세리 대신 '읏맨'이 대회 이름에 들어갔습니다.

'읏맨'은 영어 'OK'를 시계 방향으로 90도 돌리면 '읏'과 비슷한 모양이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OK금융그룹의 캐릭터입니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거의 해마다 쟁쟁한 이름값을 지닌 선수들이 우승했습니다.

지난해 김수지가 정상에 올랐고 2021년 김효주, 2019년 조아연, 2018년 김아림, 2017년 이정은, 2016년 김시원, 2015년 박성현 등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올해 대회에도 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해 패권을 두고 경쟁합니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방신실, 박현경, 이소미, 이소영, 이예원, 조아연, 임희정, 황유민 등이 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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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회 우승자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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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박현경, 임희정,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은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 OK골프 장학생 출신이기도 합니다.

또 LPGA 투어의 유소연과 이정은이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입니다.

유소연은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올해만 벌써 네 번째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합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정은은 6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립니다.

이정은은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23승을 거둔 일본의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도 추천 선수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 선수들과 경쟁하며 샷 감각을 조율합니다.

반면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과 최근 2년 연속 상금왕 박민지 등은 출전하지 않습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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