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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익확정 매물에 반락 마감...WTI 0.25%↓ 브렌트유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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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 4.5$ 오른 온스당 1947.2$ 폐장..."달러 약세로 매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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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지난 8일 대비 0.22달러, 0.25% 내려간 배럴당 87.29달러로 폐장했다.

오전장에 일시 배럴당 88.15달러까지 올라 작년 11월 중순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주말보다 0.01달러, 0.01% 하락한 배럴당 90.64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체감산 계속 등을 배경으로 하는 수급핍박 관측에서 오전장에는 매수가 이어졌다.

리비아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영향으로 원유수출이 지연된다는 전망도 매수를 일부 불렀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후 급속히 주춤하다가 매도에 밀렸다. 9월 들어 전날까지 5%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지분조정과 단기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왔다.

이번주 발표하는 8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8월 소매 매출액을 지켜보자는 분위기 역시 매수를 위축시켰다.

한편 뉴욕 금 선물 시세는 이날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주말에 비해 4.5달러, 0.20% 오른 온스당 1947.2달러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통화에 대해 매도 우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는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금리가 붙지 않는 금 선물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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