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인 10일까지 초기 방류분인 총 7800톤(t)의 오염수 방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방출 설비로 이어지는 배관에 남아 있는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개시했고, 이 작업은 낮에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방류 주변 해역을 정기적으로 감시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모두 허용 기준치를 하회했고 설비 운영에도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이번 첫 방류 결과를 검증해 오는 10월 상순 무렵에 2차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1000기 이상의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규모는 134만t(지난 8월 3일 기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전체 오염수 저장량의 2.3%에 해당하는 약 3만1200t의 오염수를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양 방류한다.
[나미에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실시한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2023.08.25 wonjc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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