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FIFA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전설' 펠레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A매치 77호 골을 터뜨려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는 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전에서 대기록을 향해 야심 차게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한 데 이어 전반 41분 화려한 드리블로 4명을 제친 뒤 날린 회심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 하피냐의 골을 도운 네이마르는 후반 16분 마침내 새 역사를 썼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흐르자, 지체 없이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A매치 데뷔 13년 만에 78번째 골을 터뜨리며 펠레의 기록을 넘어 브라질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펠레를 기리듯 두 팔로 하늘을 가리키며 감격했습니다.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 논스톱 슛으로 1골을 더해 79호 골까지 뽑아내면서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경기 직후 79골 신기록을 기념하는 유니폼과 상패를 증정하며 네이마르의 새 역사를 축하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일, CG : 강경림)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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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FIFA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골을 터뜨리며 '전설' 펠레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A매치 77호 골을 터뜨려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한 네이마르는 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전에서 대기록을 향해 야심 차게 골문을 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