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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 소속 경감이 음주운전을 하다 동료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0시 30분쯤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에서 동부경찰서 형사팀 소속 A팀장이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A팀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3%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팀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직위 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흉기난동 등 최근 잇따른 흉악 범죄에 맞서기 위해 지난달 4일부터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현직 경찰관들은 음주나 도박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 공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은 지난달 14일 소속 직원의 음주운전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백남익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7월 21일에는 범인 도주, 절도, 음주운전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광주 광산경찰서의 반기수 서장을 대기발령했고, 다음날인 22일에는 만취상태로 차량 충돌사고를 일으킨 직원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인천 중부경찰서 윤주철 서장을 대기발령 및 직위해제했다.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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