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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때?' 맨유, '뮌헨행 옷피셜→거래 무산' 풀럼 미드필더 가로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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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팔리냐를 빼앗으려 한다.

독일 '빌트'는 8일(한국시간)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유니폼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 직전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한 풀럼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여름 이적은 실패했다. 이제 또 다른 메가 클럽이 투헬 감독이 원하는 파리냐를 빼앗고 싶어 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이 보도한 바와 같이 맨유 또한 다가오는 겨울 팔리냐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팔리냐는 뮌헨을 원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뮌헨은 다른 클럽과 경쟁이 있을 경우 팔리냐를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431억 원)까지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이 거래는 이미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30억 원)에 합의됐었다. 뮌헨은 내부적으로 금액이 동일하게 유지될 거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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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뮌헨은 가까스로 '마이스터샬레(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를 사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힘겹게 도르트문트를 끌어내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것도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잡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다.

절치부심한 뮌헨과 투헬 감독은 분주히 여름 이적시장을 돌아다녔다. 첫 번째로 이탈리아를 평정한 센터백 김민재가 영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경쟁했지만 가장 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어 계약에 성공했다.

창끝도 보강했다. 로베르트 레반도스프키 이탈 이후 사디오 마네에 만족하지 못했던 스트라이커 자리를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으로 메웠다. 토트넘 훗스퍼와 힘겨운 영입 협상 끝에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 이상을 투자해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 퍼즐은 이른바 6번 미드필더였다. 중원 자원에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등이 있지만 투헬 감독은 꾸준히 추가적인 보강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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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거론된 인물이 팔리냐다. 포르투갈 브라가와 스포르팅에서 성장한 다음 풀럼에서 두각을 드러낸 팔리냐에게 접촉했다. 이적시장 마감일 당시 독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뮌헨 유니폼을 입고 입단 인터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래는 무산됐다. 풀럼이 팔리냐 대체자를 찾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 팔리냐는 뮌헨에서 돌아온 다음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마르코 실바 감독 역시 "팔리냐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씁쓸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 "팔리냐는 우리와 함께 하길 좋아하지만 그것(뮌헨 이적)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에 합류할 기회였다. 아무도 팔리냐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없다"라며 마음이 싱숭생숭했을 제자를 감쌀 정도였다.

뮌헨은 다시 팔리냐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내년 1월 팔리냐를 다시 데려오길 원한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일어난 비극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보여줬던 태도에 배우 만족했다. 뮌헨은 몇 달 안으로 다시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팔리냐를 최우산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전했다.

이때 맨유가 가세했다. 소피앙 암라바트와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에 앞서 팔리냐를 노렸던 걸로 알려졌다. 다만 쉽지 않은 협상이 예상된다. 뮌헨은 이미 풀럼과 합의에 도달했었고 선수 역시 독일행을 원하고 있다. 6,5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이적료가 지불되어야만 설득에 나설 수 있을 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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