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파괴 맞서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5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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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식 9일차에 접어든 8일 “정치인의 초심은 나침반 바늘 같은 것으로,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면서 지난 2016년 성남시장 당시 단식 투쟁을 회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식 9일차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줄어든다. 대신 이야기를 듣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늘어난다”며 “많은 분들께서 단식하는 모습을 보며 2016년 성남시장 시절 단식 투쟁이 떠오른다는 말씀을 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돌이켜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초심으로 시작한 단식이었다”면서 “지방자치를 지켜내는 것이 국민의 삶을 위한 길이라는 2016년의 믿음, 민주주의가 무너져 민생이 무너지고 있다는 2023년의 믿음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하는 곳도 서 있는 곳도 변했지만 저의 일터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재명의 정치는 여의도가 아니라 국민의 삶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에 치열히 맞서 싸웠던 그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당당히 직진하겠다”고 강조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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