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8.24 한국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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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9일 출국해 13일 돌아온다. 이 총재는 10일부터 양일간 세계경제회의, 아시아 지역협의회 등에 참석한다.
같은 기간 중앙은행 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MOU) 이후 "BIS 총재회의에서 유가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날 브렌트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결정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90.0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 수출입물가와 국내 소비자물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한다.
'물가와의 전쟁' 중인 중앙은행 총재들이 BIS 회의 등에서 국제유가 관련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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