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 수립 등 부문 협력도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키르기즈공화국 경제상무부와 전기차 충전소 정책, 충전 기술, 인프라 확장과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형성 전반에 걸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키르기즈공화국의 전기차 확산과 친환경 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또한 향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브이시스는 지난 6일 오전 키르기즈공화국 범부처 통합 e-모빌리티 위원회를 자사 청주 공장으로 초청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 과정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롯데정보통신 본사에 위치한 자사 연구개발(R&D) 테스트룸에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 기술, 메가와트 충전기 등 R&D 진행 사항과 플랫폼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키르기즈공화국 범부처 통합 e-모빌리티 위원회는 카낫 아브드라흐니호프 경제상무부 차관을 비롯해 경제상무국, 교통국, 비슈케크시청 등의 고위공무원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회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e-모빌리티 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컨설팅 기업 엔지에스가 주관했다.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는 "충전기 제작부터 플랫폼, 운영, 유지보수 등 충전 산업의 엔드-투-엔드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로 키르기즈공화국의 e-모빌리티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이시스는 완속·중급속·급속·초급속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유럽, 미국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미국 충전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아주경제=최연두 기자 yond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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