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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걱정거리지만 누군가에겐 기회일 수 있다.
맨유는 시즌 초반 상황이 좋지 않다. 인수가 계속 미뤄지다가 글레이저 구단주가 중단을 선언하면서 무산됐다. 글레이저 구단주에 대한 신뢰가 좋지 않은 맨유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안드레 오나나 등을 영입하긴 했는데 스트라이커 등을 데려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내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복귀를 시도했다가 각종 문제가 연이어 발생해 결국 방출이 됐다. 그린우드가 나간 가운데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안토니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맨유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안토니를 맨유 스쿼드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안토니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산초까지 말썽을 일으켰다. 산초는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8,500만 유로였다. 폴 포그바, 안토니, 해리 매과이어에 이어 역대 최고 이적료 4위였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이긴 해도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흔들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된 산초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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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잘했던 도르트문트 때와 달리 맨유에선 이도 저도 아닌 선수가 됐다. 맨유에서 산초는 주전 입지가 애매할 정도로 활약이 좋지 못했다. 부상이 있긴 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중도에 경질이 되는 변수가 있긴 했어도 경기력이 매우 안 좋았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PL) 21경기를 소화하고 6골 3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은 교체 출전으로 3경기에 그쳤다. 출전시간으로 보면 77분이다. 선발 출전은 0회다. 산초 대신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아스널전에서 결장하자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산초 관련 질문이 나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같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답변인데 산초는 분노했다.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여러분이 본 모든 것을 다 곧이곧대로 믿지 마세요. 저는 사람들이 완전한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 제가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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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오랫동안 희생양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그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뿐입니다. 코칭스태프들이 내린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매주 도전이라는 것을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배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산초 공식 성명에 맨유는 뒤집어졌다. 호날두 때와 같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쭉 뛰다가 갑작스레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사실상 방출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호날두와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호날두처럼 맨유 자체를 비난하는 건 아니어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맨유를 떠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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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자신이 벤치 자원이 되자 인터뷰에서 맹비난을 하면서 나갔다. 산초도 자신을 고립시키는 입장 발표로 인해 평판이 더 훼손이 됐다. 자신을 지키는 게 아닌 무너뜨리는 인터뷰였다. 산초의 추락은 펠리스트리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펠리스트리는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맨유에서도 경기 수를 늘리며 경험을 쌓고 있다. 펠리스트리는 임대 자원으로 평가됐는데 산초가 이런 행동을 하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펠리스트리는 맨유가 미래를 보고 데려온 우루과이 윙어다.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녔고 벤치 자원이었는데 산초가 나가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안토니도 흔들리는 상황이고 이적시장이 닫혔다. 펠리스트리가 대안이 된다는 말이었다. 가르나초 중요성도 높아질 것이다. 이처럼 산초의 인터뷰는 맨유 내에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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