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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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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1년 새 7000억원 확대… 연체율은 0.1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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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일러스트=이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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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1년 전보다 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0.12%포인트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단 7000억원, 전분기보단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중 가계대출은 133조7000억원으로 파악됐다. 1년 전과 비교해서 4조2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기업대출은 3조3000억원 감소한 139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올 6월 말 기준 0.3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 분기와는 동일했다.

이 중 가계대출의 경우 1년 전보다 0.21%포인트 오른 0.46%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0.22%로, 전년보단 0.07%포인트 상승했으나,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3%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전 분기보단 0.15%포인트 오른 수치다. 가계대출은 0.35%, 기업대출은 0.47%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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