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정우영. 창원=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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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선발된 미드필더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이 공격 포인트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우영은 5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기 전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어와서 영광스럽다.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건 기분 좋고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속팀과 얘기가 잘 돼서 이제부터 대회까지 쭉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소속팀 감독님께서 다치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꼭 금메달을 따고 오라고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건 압박감을 주기도 하지만, 자랑스러운 일이다. 준비한 것만 잘 하면 따라올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우영은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우영은 "늘 많은 공격 포인트와 골이 목표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공격 포인트 욕심이 있고, 보여주고 싶다"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팀에 헌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동료들을 돕고 내 역할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정우영은 올 여름 프라이부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온 정우영은 지난 2일 있었던 친정팀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분데스리가에서 3경기를 치른 슈투트가르트는 현재 2승 1패를 기록중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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