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손흥민, EPL 공식 베스트11…전방엔 또 '해트트릭 삼총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트트릭을 폭발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뽑혔습니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식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전설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향해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팀의 핵심 선수가 된 데 따른 압박감을 즐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18분과 2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5대 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4만여 명이 참여한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58.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27.1%)을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고, 현지 매체 풋볼런던에는 무려 '평점 10'을 받았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도 모두 양 팀 통틀어 최고인 9.6이었습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이 선정됐습니다.

세 선수는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앨런 시어러·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폭발했습니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습니다.

역사적 활약을 펼친 이들은 전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최전방 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EPL은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을 포함해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빌리 길모어(브라이턴)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습니다.

수비수로는 조 고메스(리버풀), 윌리 볼리, 조 워럴(이상 노팅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꿰찼습니다.

더불어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습니다.

시어러는 "선수들은 그의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 체제를 사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