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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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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불화'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이 부른다...이적 성사되면 맨시티와 UCL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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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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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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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OSEN=정승우 기자] 세르비아 명문 팀이 황인범(27, 올림피아코스)을 원한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황인범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한다.

그리스 매체 'SDNA'는 4일(한국시간) "레드 스타가 황인범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레드 스타'는 세르비아 소속 명문 팀 츠르베나 즈베즈의 애칭이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FC서울에서 짧았던 6개월을 뒤로하고 그리스 무대로 향했다. 황인범에게 적응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는 이적한 직후 2022-20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황인범이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가 발표한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리스 정복을 마친 황인범은 더 큰 도전을 원했고, 러브콜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이번 여름 세리에 A의 SSC 나폴리와 인터 밀란,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등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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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인범도 이적을 꿈꾸고 있다. 지난달 11일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황인범은 이적을 요구했다. 이제 올림피아코스 변호사들이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구단 측에 따르면 그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조건을 위반하며 탈퇴를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계약 위반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가제타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는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매체 역시 "황인범의 행동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진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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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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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조치까지 예고했다. '스포타임'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는 이미 황인범 문제를 구단 법률 서비스에 회부했다. 'IN' 역시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 요청을 극단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올림피아코스는 그의 태도에 짜증을 내고 있다. 소송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즈베즈다가 황인범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세르비아 다수 매체를 인용해 "즈베즈다는 구단과 관계가 벼랑 끝으로 몰린 황인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이용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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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세르비아 매체들은 올림피아코스가 1,000만 유로(한화 약 142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만약 올림피아코스가 계속 이러한 금액을 제안한다면 즈베즈다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료가 이번 협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황인범의 즈베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체스터 시티, RB 라이프치히, 영 보이스와 함께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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