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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한 태국의 19살 짜네띠 완나샌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완나샌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몰아쳤습니다.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완나샌은 공동 2위 린시위(중국)를 4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완나샌은 전반 3∼7번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후반에도 13번(파3), 14번(파4), 17번(파4) 홀에서 타수를 더 줄여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생애 첫 타이틀을 따낸 완나샌은 월요예선 통과자로서 LPGA 투어 대회를 우승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000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우승한 로렐 킨(미국)이 첫 사례고, 두 번째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입니다.
지난해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출전권을 따낸 완나샌은 태국 출신으로는 LPGA 투어에서 7번째로 우승했습니다.
재미교포 지나 김(한국명 김민경)은 합계 20언더파로 인뤄닝(중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신인 장효준은 합계 17언더파로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와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고 공동 2위에 올랐던 장효준은 오늘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상금 10위로 마쳐 올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장효준은 8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이미향은 공동 18위(14언더파), 김효주는 공동 21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던 미국의 메건 캉은 4일(한국시간)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9언더파로 선두를 내주고 6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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