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김용태, 이재명 단식에 “허튼 짓…리더십 추락에 지푸라기 잡는 생각”

헤럴드경제 이원율
원문보기

김용태, 이재명 단식에 “허튼 짓…리더십 추락에 지푸라기 잡는 생각”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연합]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 최고위원은 3일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민 짜증만 유발하는 허튼 짓은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리더십 추락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단식에 들어간 이 대표, 명분도 공감도 없는데 본인 건강만 축내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대표와 함께 '동조 단식'에 나선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볼썽 사나운 건 그 한줌 남은 권력에 빌 붙어보고자 '이재명 호위무사' 노릇을 자처하는 정 의원 같은 분"이라며 "보수 정치인들의 단식을 조롱했던 과거가 무색하게 '동조 단식'을 하고 있는 정 의원, 국회의원 자격은커녕 '동네 시정잡배'라는 표현이 더 어울려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나 정 의원에게 밥 먹지 말라고 한 국민은 없다"며 "국민 짜증만 유발하는 허튼 짓 그만하고 정기국회를 통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 임무에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이 3일 오후 국회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이 3일 오후 국회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일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정권의 퇴행과 폭주 그리고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데 이 일방적 폭력적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는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삶의 문제, 민생 문제, 정말 절박한 문제이기에 그 고통, 그 절망에 우리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조금이라도 퇴행이 완화되고 정상적 국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무슨 일이든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권이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후 국무총리 등 장관들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매우 공격적이고 도발적이고 뻔뻔스럽고 이런 행태들이 일종의 지침과 지시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정도"라고도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전날 SNS에서 올린 영상에서 자신의 동조 단식 소식을 전하고 "내일, 모레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쭉 이어서 (동조 단식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 하루 이 대표를 지키는 제1호 릴레이 단식 동참을 하며 힘든 당 대표를 대신해 응대하고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