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이 지난 6월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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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챔피언스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일하는 그와 상관 없는 업무이기 때문이다.
1일 유럽축구연맹은 프랑스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 클린스만 감독도 참석한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UEFA 경기위원장인 즈보니미르 보반 등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인터뷰를 가졌다.
일각에선 클린스만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 현장에 방문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UEFA 자문위원을 겸직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는 한국 국가대표팀과 전혀 관련 없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하루 뒤 열리는 UEFA 유로파리그(UEL) 조 추첨식까지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그 후 대표팀 유럽파 선수들 경기를 직관하며 다가오는 A매치 준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8일 카디프시티에서 웨일스와 만난 뒤 13일 뉴캐슬로 자리를 옮겨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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