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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롯데정보통신, 에스유엠과 자율주행 기술 R&D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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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왼쪽) 에스유엠 현영진 대표, (오른쪽) 롯데정보통신 김성환 nDX사업본부장 / 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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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시흥 캠퍼스 FMTC(미래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 전문 벤처기업 에스유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유엠은 서울대학교 자율주행 연구팀 출신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한국형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스템 'SMOBI'를 기반으로 라이다, 카메라, 레이다 센서 융합 기술, AI자율주행 기술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 청와대 주변 자율주행 노선 A01(국내 최초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3만5000명이 탑승하는 등 국내 최단기간 최다 누적 탑승객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운영 서비스'와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자율주행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모빌리티 연계기술 고도화, 사업화를 위해 공동 사업 추진, 공동 연구,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양성 등을 진행한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 총회 개최를 앞둔 강릉시와 국내 최초로 연간 단위 장기 자율주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시작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연구 추진사업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100% 전기로 구동하는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인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셔틀'을 활용해 '강릉시 문화 관광 연계 서비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관광형 서비스' '세종시 도심-주거단지 연계 서비스' 등 사업을 수행 중이다. 각 지자체의 시내 도로를 1만6000㎞ 이상 주행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쌓고 있고 자율주행 레벨 5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행 기술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김성환 NDX사업 본부장은 "에스유엠과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능력을 더욱 향상시킴과 동시에 자율주행 통합관제 및 예약, 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의 역량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현영진 에스유엠 대표는 "당사의 자율주행 기술과 롯데정보통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IT 기반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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