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 의료기관과 핫라인 구축..신속한 수속 돕는다
장기 이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이동 시간이다. 원거리 이송이나 제주 지역의 경우 항공기를 통한 장기 이송이 이뤄지고 있어 이송을 위한 항공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협약을 맺고 기증받은 장기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이식 의료기관 의료진의 항공편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내부적 장기 이송 지침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을 통해 100여곳의 이식 의료기관과 이스타항공 예약센터, 공항 지점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진의 탑승 일정 조율을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우선 항공권 예매, 장기 이송 박스 좌석 배정 등을 돕는다.
장기 적출과 이식 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출발 임박 시간에 도착하는 의료진을 에스코트해 신속 수속 절차도 지원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활동에 기여하고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협조해 항공이라는 교통의 가치가 생명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장기 이송 동참 선언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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